한국 기업 ‘초비상’…“바닷길 싹 다 막혔다” 해상운송료 폭등 조짐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통행 상선에 대한 공격 위협에 따른 수에즈 운하의 리스크가 전 세계 해운 물류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주 수에즈 운하가 잇는 아시아~유럽 해운 운임이 급등했고, 아메리카 대륙의 파나마 운하의 갈수기까지 겹치면서 아시아~미주 운임료도 인상되고 있는 것이다. 12월 25일 글로벌 해운·항공화물 운임 분석기관 ‘제네타’는 수에즈·파나마 운하의 동시 차질로 내년 초까지 해운 운임이 최대 2배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불거진 홍해 리스크에 파나마 운하에서의 가뭄 이슈까지 겹치면서 해상 운임 상승이 전 세계로 번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달 첫째 주 디 얼라이언스, 오션 얼라이언스 등 글로벌 해운동맹의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