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갈 때 다른 비행시간… 알고 보니 '이것' 때문 최근 같은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기가 오갈 때 비행시간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아 주목된다. 비행 방향에 따라 비행시간에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이는 여객기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제트 기류' 때문으로 알려졌다. 1월 2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부산~다낭 노선의 비행시간은 지난해 8월 1일과 12월 1일 각각 4시간 4분, 4시간 23분이 소요됐다. 반면 반대 방향인 다낭~부산 노선의 비행시간은 12월 2일 3시간 39분, 8월 2일 3시간 52분에 불과하다. 이는 제트 기류의 방향대로 운항할 때 비행기가 더 빠른 속도를 내기 때문이다. 제트 기류는 북극과 중위도의 기온 차로 인해 생기는 강한 기류로 통상 북위 30~35도 상공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