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오르고 단거리 내리고' 내년 엇갈리는 항공권 값 올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일본, 미주, 동남아를 중심으로 폭발하면서 여객 수 회복률이 2019년 대비 최대 200% 가까이에 달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서 항공권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저비용항공사(LCC)는 기재 도입을 늘리고 단거리 여객 수요가 올 연말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면서 LCC업체 간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의 2019년 대비 미주 노선 수송객 회복률은 올 1월 90%에서 3월 100%대에 진입했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지난달까지 110% 수준을 나타냈다. 일본 노선도 여름 성수기부터 탄력을 받으면서 200%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