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잇단 회항에 구겨진 '1위 LCC' 자존심 제주항공이 두 달 연속 엔진 문제로 회항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모두 이륙 후 엔진 문제가 발생하며 회항 조치한 것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쌓인 손실을 복구하기 위해 무리한 비행을 이어가다가 정비에 허점을 보인 상황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바쁜 제주항공, 안전에 허점 제주항공은 지난 10월과 11월 운항 중 배기가스 이상 고온으로 엔진 1개를 끈 채 회항했다. 회사는 엔진 배기구 내 온도 감지 센서에 이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 엔진이 주 날개마다 하나 이상씩 장착되는 만큼 1개를 끈 채로 비행하는 건 가능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