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조종 장교 양성” 청주대 공군학군단 창설
청주대(총장 김윤배)가 우리나라 대학 다섯 번째로 조종 장교를 배출할 수 있는 공군학군단을 창설한다.
12월 20일 청주대에 따르면 공군 장교학생군사교육단 심의(조종·일반학군)에서
조종·일반 학군 선발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공군 학군단(ROTC)을 보유한 대학은 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연세대 등 4곳이다.
청주대는 2025년부터 공군 ROTC 장교 배출을 위해 조종 10명, 일반 20명 등 총 30명의 후보생을 모집한다.
청주대는 이번 공군 장교학생군사교육단 선발에서 공군 특화 전공계열 교과목 개설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정예 우주공군’ 장교 육성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특히 육군학군단 설치대학 평가 최우수 학군단 획득, 전국 108개 육군학군단 중
정원 2위를 차지한 것 등이 이번 최종 선정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대 항공운항학전공은 공군 조종 장학생 전국 최다 배출 실적을 보유하는 등
이미 교육 운영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대 중장기발전계획에 항공(조종·정비·무인항공기), ICT(인공지능·빅데이터·디지털보안) 분야의
특성화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
청주대는 공군과 협력관계도 유지해 왔다.
청주 소재 공군사관학교와 공군핵심 전략을 보유한 17 전투비행단, 충주의 19 전투비행단 등과 제휴,
학술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청주국제공항과는 항공물류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군·산·학·연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청주대는 체력단련실과 전용 강의실, 시청각교실, 연병장 등을 갖춘
공군학군단 독립건물을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인 청주대 비행교육원(청주공항, 무안공항)과 항공기술교육원을 활용해
비행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육군학군단 운영 경험을 적극 활용, 공군학군단 후보생 모집에도
최선을 다해 공군의 선진화된 전력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윤배 총장은 “학생들이 조종사 또는 첨단 과학기술을 보유한
스마트 공군장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주대는 앞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이 뛰어난 미래 공군의 소요 인력을 양성하는
인재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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