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에서 추가 도입하는 ‘하늘의 지휘소’는? 하늘의 정찰은 18세기부터 시작됐다. 프랑스인 몽골피에 형제는 하늘에 열기구를 띄워 적진을 바라보면 작전을 수행했다. 작전은 수월했다. 19세 미국의 남북전쟁 때는 정찰용 기구부대를 창설해 하늘에서 적의 움직임을 깃발로 수신호 했다. 미국은 정찰용 기구부대를 항공기로 변형했다. 태평양전쟁 때는 일본군을 감시하기 위해 수색레이더를 장착한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후 1960년대 저공비행 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E-2 경보기를 만들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란 하늘의 지휘소라 불린다. 공중감시레이더를 장착해 공중 감시와 피아식별 임무를 하고 전장을 통제한다. 공중전과 지상 폭격을 담당하는 항공기들도 모두 통제한다. 이런 능력 때문에 전장에서는 아군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