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드디어 ‘드론 택배’ 열렸다? 아직도 꿈같은 얘기 “드론을 택배에 활용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규제는 많습니다. 의약품 배송이나 화재현장 구조, 농약 살포 등에 활용하기 위해선 관련법을 개정해야 하고 여러 측량, 측정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지가 있어 관련 규제가 아직 쌓여있습니다.” 드론과 로봇도 택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회사인 윙이 2019년, 월마트가 2020년 드론 배송을 시작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늦었지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데 업계는 의미를 뒀다. 그러나 동시에 드론 분야의 수많은 규제 개선 과제 중 운송수단 인정 문제만 해결된 데 대해선 아쉬움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