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10일 남은 항공 마일리지, 쓸데가 없다 직장인 장모(42)씨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내년 1월 1일부로 2만 2000 마일리지가 소멸될 예정”이라는 알림 문자를 받았다. 급하게 아시아나 앱에서 보너스 좌석(마일리지로 구매하는 좌석)을 알아봤지만, 성수기나 주말 등 선호하는 시기 좌석은 이미 매진이었다. 마일리지몰에서 새우버거 세트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마저도 품절이었다. 결국 향초와 커피 쿠폰 등을 구매했다. 장씨는 “접속자가 많은지 마일리지몰이 계속 먹통이었다”며 “새로운 쿠폰이 업로드되는 매주 월요일 새벽같이 홈페이지에 들어가 그나마 커피 쿠폰이라도 구한 것”이라고 했다. 올해 말 항공사 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마일리지 쓸 데가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코로..